제주 해상에서 민간 개발 준궤도 발사체 쏘아 올린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6월 말 한경면 해상서 발사 계획

민간 우주 스타트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이달 말 제주 해상에서 준궤도 발사체를 쏘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이달 말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마을 인근 해상에서 자체 개발한 BW0.4v3 발사체를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와 발사 지원 시스템을 점검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민간 발사 서비스를 제주에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5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해상 발사 준비 현장을 찾아 민간 우주산업에 기여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해상 발사에 대한 유관기관 협조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이어 제주 준궤도 해상 발사 성공을 위해 제주도정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제주도는 이번 발사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과 협의하고 있고, 도내 유관기관인 제주지방항공청, 제주해양경찰청, 제주전파관리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관련 부처와 협력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학계 전문가들과 기술자문회의를 3차례 진행하고, 다각도 기술적 검증을 통해 성공적인 해상 발사가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